IT개발자를 향한 4가지 당부


IT개발자를 향한 4가지 당부

IT개발자를 향한 4가지 당부는 나의 IT 프로그래머 생활 30년을 함축하는 이야기이다. 좌충우돌의 프로그래머의 생활에서 지키지 못 했던 나의 반성과 아쉬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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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자의 30년 성장과 꿈

내 직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다.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살아왔다. 어려서부터 꿈꿨던 직업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공계 공대를 선택했다.

그러나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내 스스로가 선택한 직업이었고, 내 적성에 맞는 직업인 것 만은 확실하다. 다만 최고의 기술을 보여줄 수 없었던 능력에 대해서는 반성과 함께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생방송을 하듯이˝

IT개발자의 숙명은 생방송을 하듯이

나의 일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문구이다. 근무시간에는 PC모니터 앞에서, 출장 중에는 휴대폰으로, 24시간 가동되는 인터넷 기반에서는 퇴근 후에도 원할한 유지보수를 위하여 항시 대기중인 상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산장애나 프로그램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 실제 LIVE로 가동되고 있는 데이타를 만져야 한다. 따라서 아무리 급하드래도 신중하고 정확하지 않으면 안된다.

데이타가 삭제 된다거나 오타에 의해 10,000,000 숫자가 100,000,000으로 바뀐다면 치명적인 사고가 되는 것이다. 수정이 완료될 때까지 갖게 되는 엄청난 스트레스다. 대표적으로는 각종 연체료 계산의 경우이다.

거래처에게는 되도록 근무시간에 A/S받기를 원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이렇듯 LIVE 데이타를 키보드에 지닌 채, 하루하루가 긴장감 속에서 生放送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런 긴장 속의 상황이 아쉽긴 해도 싫지는 않다. 이것도 일종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갖는 숙명(宿命)으로 생각한다.

IT개발자의 일본 취업

1989년 난 일본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50음도(하라가나, 가타카나) 만을 겨우 익힌 채 일본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세 차례에 걸쳐 6년 여 기간동안 IT 개발자로서 일본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당시 일본에서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복잡하고 야근 많이하는 3D업종으로 일본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직업군이 되어있었다.

이에 부족한 인력수급을 위해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를 채용을 하였던 것이다. 30여년전 일본이 그랬듯이 우리나라도 이제는 외국인 프로그래머를 채용할 시점에 와 있는 듯 하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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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개발 업무의 양극화

프로그래머가 속하는 IT업종에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원청과 하청간의 불평등 계약과 인력난으로 영세업자들의 설 땅이 점점 줄어들어 가는 현실이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IT기술을 따라가기 위해 직원교육과 투자를 해야하지만 자금력이 충분치 않은 영세업자들로써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 없는 안타까움도 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는 좋은 인력들이 오래 머물지도 않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IT업종이 장래성 있는 직업으로 느껴지기에 자식들의 진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각 대학교 전산과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본인의 소질보다도 부모들의 권유에 의해 전산과를 입학한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렇게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후 프로그래머가 되는 확률이 낮다. IT업종은 한 마디로 외화내빈의 업종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도 프로그래밍이 좋아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IT개발자를 꿈꾸는 이에게

 

IT개발자에게
IT개발자를 꿈꾸는 이에게

첫 째, 책임감을 가지는 자세

어떤 환경에서도 프로그램 개발 중에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이다. 내 경험으로 개발 프로젝트가 당초 설계대로 끝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내 경험 뿐만이 아니라 여러 선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자신이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프로젝트는 마무리가 된다. 도중하차로 상황을 벗어나려 하는 무책임한 마음가짐은 버려야 할 것이다. 자신의 책임을 통감해서 프로그램 개발 중에 물러난다는 것은 궤변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둘 째, 꾸중 받을 자세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항시 잘 할 수만은 없다.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잘못을 범할 때도 있다. 잘못을 범했을 때에는 상사나 선배에게 꾸중을 듣게 되는 데, 꾸중을 들을 때에는 진정으로 자기반성을 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의외로 꾸중 받을 때의 표정을 보면 오기와 뻔뻔함이 드러나는 표정이 나타나는 직원이 있다. 이는 자기반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드러나는 표정이다.

셋 째, 사용자와 긍정적인 토론의 자세

전산관련 종사자들이 계산적이고 외골수적이고 까칠하다는 평이 많다. 나 또한 어느정도 수긍가는 이야기다. 아무래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 無言의 작업을 하기에 말 수도 적어지고 외골수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complain(프로그램 완성후 요청자에 의한 재수정 요구) 과정에서는 서로간 소통을 많이 해야 마무리가 잘되고 완성된 프로그램의 효율이 올라간다. 1차 프로그램 완성후 자신의 역활과 책임을 다했다고 자신 스스로가 판단해서는 안 된다.

프로그램의 완성의 판단은 개발자 자신이 아니라 사용자다. 따라서 사용자와 긍정적인 토론의 자세가 필요하다.

넷 째, 사용자로 부터 전화를 기피 하지 않는 자세

프로그램이 완성되고 사용에 들어가면 사용법에 대한 문의가 온다.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문의하는 데 설명을 기피하거나 귀찮아 하는 것을 난 이해 못하겠다.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개발자도 있는 데, 이는 서비스정신을 떠나서 자신의 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불안한 심리의 소유자라고 보여진다.

마치며

이상의 네 가지는 프로그래머 뿐만이 아니라 또다른 직업및 환경에서도 공통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이기도 하는 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이라면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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