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차이점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차이점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 와인의 색이나 향기 그리고 맛이 왜 그렇게 다른 것인가에 대해서는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와인의 차이와 제조법에 대해 알아본다.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가.

와인은 포도로 만들어진 것쯤은 잘 알고 있다. 포도의 씨와 껍질을 제거한 후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알코올 발효에 필요한 당분과 효모도 포도 자체에 포함되어 있기에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맥주나 소주와 같이 물을 추가하지도 않는다.

포도는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와인용 포도에서 사용되는 것은 과피(果皮), 과육(果肉), 씨앗(種子)의 부분이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은 포도의 품종과 양조 과정의 차이로 인해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다.

화이트 와인은 가벼운 색과 과일 향이 특징이고 레드 와인은 풍부한 색상과 탄닌이 강하다.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로제, 스파클링(샴페인)의 특징을 소개한다.

화이트 와인의 특징

화이트 와인은 포도의 과피와 씨앗은 사용하지 않고 과즙만을 발효시켜 만들어진다. 발효할 때 과피의 색이나 이른바 떫은맛이라 불리는 “탄닌”이 와인으로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색과 과일 향으로 부드러운 맛이 된다. 화이트 와인은 상큼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기에 해산물이나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레드 와인의 특징

레드 와인은 주로 검은 포도로 만드는데, 과즙뿐만 아니라 종자와 과피도 함께 발효시켜 만든다. 이렇게 하면 진한 색상과 깊은 맛을 끌어내기에 풍부한 색상과 탄닌이 강한 맛이 된다. 레드 와인은 진한 색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기에 스테이크나 치즈와 잘 어울린다.

로제 와인의 특징

로제 와인은 예쁜 색이 특징이다. 로제 와인은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의 중간 색조를 가진 특별한 스타일의 와인인데, 만드는 방법과 제조자의 재량에 따라 색조가 달라진다.

로제 와인 제조방법은 ‘세니에법’과 ‘직접 압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세니에법은 검은 포도를 사용하여 레드 와인처럼 제조하는 것이고, 직접 압착법은 검은 포도를 사용하여 화이트 와인처럼 제조하는 것이다.

로제 와인은 가벼운 바디감과 신선한 과일 향이 특징인데 일부 탄닌도 가질 수 있어 여러 음식과 잘 어울린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과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다.

스파클링(샴페인)의 특징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이다. 프랑스의 샴파뉴 지역에서 규정된 품종과 제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발포성 와인이다. 샴페인은 효모가 당을 분해하여 탄산가스와 알코올 발생시켜 발효·숙성시킨 후 거품으로 완성이 된다.

즉, 일반 와인과는 다르게 이차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거품을 얻게 되는 것이다. 샴페인은 다양한 풍미를 포함하고 있어 빵과 과일과의 조화를 이루어 더욱 풍부한 맛을 낸다.

참고자료

세계 제일 맛있는 와인을 즐기는 방법 (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