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 구할 때 주의 사항
일본 취업 후, 집을 구할 때 신경 써야 할 사항이 있다. 아래는 부동산 거래 시 검토 사항과 이사하기 전 일본에서 집 구할 때 주의사항 체크리스트를 정리하였다.
■ 1.집 구할 때 검토 사항 ■
1-1. 건축년수
신축 건물은 깨끗하지만 임대료가 비싸다. 건축 년수가 낡아도 리노베이션 된 방을 찾는 것이 좋다.
1-2. 현관 및 자동잠금
일본은 아직도 현관 도어락보다는 열쇠를 사용하는 편이다. 지진에 의한 디지털 도어락의 오작동을 염려해서이다. 가끔 도어락은 설치되어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으니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
1-3. 욕조와 변기의 위치
샤워기의 욕조와 변기가 각각 위치한 경우와 우리나라처럼 같이 설치된 경우가 있다. 따로 설치된 경우 변기의 바닥이 목재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샤워 후 변기까지 물청소를 원할 경우에는 샤워기와 변기가 같이 위치하는 지를 확인한다.
1-4. 별도의 세면대
세면대가 욕조과 별도로 되어 있으면 여성의 경우 머리카락을 말리거나 메이크업을 할 때 편리하다. 세면대와 욕조의 위치를 확인한다.
1-5. 전철역과의 거리
역과 가까운 집은 집세에 영향을 미친다. 차선책으로 버스 노선을 검토하는 것도 좋다.
1-6. 채광
싼 집세를 찾다 보면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 많다. 낮에는 회사에서 근무하기에 간과하기 쉽지만 곰팡이가 생기고, 세탁물이 마르지 않고, 전기 요금이 드는 단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 남향의 경우에도 옆 건물과의 거리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1-7. 세탁기 위치
세탁기 위치를 확인한다. 세탁기가 밖에 있으면 퇴근 후 한밤중에 사용하기 어렵고, 비오는 날이나 겨울은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들다. 세탁기 자체도 먼지 등으로 얼룩, 열화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일본에서는 여성의 속옷 도난이 종종 발생하므로 실내에 위치한 것이 좋다.
1-8. 수납 스페이스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벽에 있는 옷걸이가 없다. 따라서 충분한 수납이 확보되지 않으면 의류 및 각종 물품들을 방에 두기에 좁아지기 쉽다.
■ 2.이사하기 전 체크리스트 ■
2-1 공용 공간
- 쓰레기 버리는 장소의 환경
- 우편함 위치
- 엘리베이터의 유무
- 현관입구는 깨끗합니까?
- 방범 카메라의 유무
- 자전거/주차장 환경
- 공용 공간에 쓰레기 집하장 여부
2-2 주변 환경
- 통행하는 사람들의 여부
- 가로등이 충분합니까?
- 슈퍼마켓과 편의점 위치
- 병원 위치
- 주변 소음
- 외부에서 방 안이 들여다 보이는지 확인
- 낮과 밤 사이의 환경 차이
2-3 주방
- 가스렌지 수
- 요리작업대 공간
- 물이 나오는 법
- 수납량
- 배수구의 냄새
2-4 세탁기 위치
- 방수의 유무
- 수도꼭지 위치
2-5 화장실과 욕실
- 세면대와 샤워 수압
- 배수구의 곰팡이 냄새
- 화장실 탱크의 상태
- 수납 유무
2-6 거실과 침실
- 햇살, 통풍
- 콘센트의 위치, 수
- 벽 두께, 얼룩
- 바닥의 왜곡, 상처
- 천장과 조명 높이
- 에어컨 동작
- 수납장의 넓이,깊이,높이
2-7 기타
- 신발 상자의 넓이
- 현관에서 실내 전망
- 베란다의 넓이
- 빨랫줄
마치며
출처) 혼자 살면서 알고 싶은 것 (히라노 켄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