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


취업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

취업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에는 기술자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취업비자 취득과 관광 비자 취득의 큰 차이점은 일을 해서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의 차이이다. 취업 비자는 고용계약을 할 수 있지만 관광 비자는 여행 등 여가 활동이 주목적이기에 취업이 불가능하다. 

취업 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취업 회사를 먼저 찾아야 한다. 취업 회사의 채용 목적을 가진 기술이나 조건을 갖춰 입사가 확정되면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가 있다. 내가 경험한 일본 취업 과정을 살펴본다.

일본 취업 6년의 비하인드 스토리  

일본 취업을 위한 기본 절차

일본 취업을 위한 일본어 능력

한국 IT개발자를 찾는 이유 

일본 취업 1

88서울올림픽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여행 자유화가 시작되었다.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들의 삶의 수준이 향상되어 외국 여행을 완화하고 관광 산업을 촉진하였다. 일본 여행을 위한 관광 비자는 쉽게 취득했지만 기술자의 취업비자 취득은 쉽지 않았다.

당시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AOTS 연수비자를 취득하여 일정기간 교육을 마친 후 취업하는 과정을 겪었다. 일본 취업 1기생들은 주로 AOTS연수생 출신들이었다.

일본 취업 2

AOTS 출신 연수생들의 취업 능력을 인정한 일본 정부는 취업비자 심사를 다소 완화했다. 이때부터 연수생이 아닌 한국 기술자들도 일본 기업의 보증하에 일본 취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일본 취업 2기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도 이때 취업비자를 신청하였다. 취업비자 신청 후 일본 기업에서 대기하며 비자 승인을 기다렸는데 7개월 만에 취업비자 승인이 났었다.

일본 취업 3

1997년 우리나라 IMF 때 일본 취업을 했던 시절이다. 특히 Y2K 대응 프로젝트에 IT 개발자들의 일본 취업이 많았다. Y2K 대응 프로젝트는 1900년의 00년과 2000년의 00년이 겹치는 두 자리 연도 프로그램을 네 자리로 바꾸는 프로젝트였다.

일본 취업 4

2000년 이후, 외국계 기업 또는 해외에 나가 경력을 쌓고자 하는 분위기가 대학생들 사이에 형성되었다. 한국무역협회 산하에 해외취업 교육과정이 생겼고, 해외 취업 박람회도 개최되어 일본 취업의 길이 많아 졌다.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학 또는 일본어 학원에 다니며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취업 비자 신청을 위한 서류

[필수]

  1. 비자 신청 양식: 일본 대사관 또는 영사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2. 여권: 최소한 1년 이상의 여권 만료 유효 기간이 남아 있어야 비자 승인을 받는데 유리.
  3. 비자 사진: 비자 신청 양식에 필요한 사진이다. 비자 승인이 나면 VISA 사증과 체류CARD에 제출 사진이 인쇄.
  4. 최종 학력증명서: 최종 학력 졸업증명서를 제출.
  5. 신원 보증: 일본 취업 회사의 재직증명서를 제출.
  6. 비자 신청 수수료: 비자 신청 수수료를 납부.
  7. 면접: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 대사관 비자 담당자가 비자 신청자에게 의 면접을 요구할 수도 있다.

[선택]

  1. 학적증명서: 일본 취업 회사의 요구에 의해 제출할 경우가 있고, 일본 대학 또는 대학원 입학할 때도 제출.
  2. 연구계획서: 비자 승인을 받는데 유리.
  3. 추천서: 교사 또는 교수님의 추천서가 있으면 비자 승인받는데 유리.
  4. 기술 자격증: 비자 승인받는데 유리.
  5. 일본어 언어 능력 증명서: 비자 승인받는데 유리.

취업 비자를 신청할 때는 반드시 일본 대사관 또는 영사관의 웹사이트나 연락처를 확인하고,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신청 기한은 언제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비자 신청 절차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추가로 요구될 수 있으므로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얻는 것이 중요하다.

IT기술자 취업비자 샘플
IT기술자 취업비자 샘플

취업 비자 취득의 에피소드

일본 취업 1,2기 시기에는 비자 신청에 앞서 여권을 신청하면 반공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이름만 들어도 몸이 움츠러드는 남산 교육장에서 말이다. 특히 일본에는 조총련계 동포가 있기에 더욱 조심스러웠다.

훗날, 일본 집주인이 나중에 조총련계라는 것을 알고 집주인과 눈도 안 마주치도록 피해 다녔다는 어느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지인은 국비유학생이었던 것이다. 나 또한 처음 일본에 갔을 때, 김치가 먹고 싶어 어느 한국식당에 갔었다.

종업원은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동무~’ 라고 불렀다. 조총련계 식당이었던 것이다. 갑자기 두려움이 생긴 나는 서둘러 식당을 돌아 나왔던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일본 회사에 입사는 정해졌지만 한국에서 취업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다. 관광비자로 곧장 일본으로 간 후, 일본 출입국관리소에 취업비자 신청을 하였다. 비자 신청을 했다고 한국으로 출국을 하면 비자 신청이 취소되기에, 비자 승인이 나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당시에는 취업 비자 취득에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나의 경우는 그 기간이 7개월이었다. 일본 직장생활의 시작이었다.

마치며

일본 취업 6년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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